​레알은 리그 2위다.

소시에다드는 3위를 달리고 있다.

레알은 부진하던 시기를 지나 반등에 성공하고 다시 바르샤가 앞서나가는 라리가 1위 탈환에 나섰다. 리그에서 비야레알에 패하고 슈퍼컵에서는 바르샤에 패하는등 주춤하던 시기도 있었지만 최근 반등에 성공했다. 코파델레이에서는 비야레알과 아틀레티코등 어려운 상대를 연파하고 준결승에 올라갔고 리그에서도 빌바오를 제압했다. 벤제마가 중심을 잡아주며 확실하게 해결하는 최전방에서는 비니시우스가 살아났고 모드리치가 여전히 20대 중반처럼 중원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소시에다드는 리그와 코파델레이등에서 리그 재개 이후 6연승에 성공하는등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리그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그러나, 주중 경기에서 바르샤에 패하며 코파델레이에서 탈락했고 길게 이어온 연승도 끝났다. 이번 시즌 팀의 상승세를 이끌던 브라이스 멘데스의 퇴장 이후 생긴 숫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 경기에는 메리노와 실바등 중앙의 핵심 미드필더 두 명이 부상으로 결장하기도 한다.

언더 경기다. 두 팀 모두 주중에 강팀 상대로 코파델레이에서 혈투를 펼쳤고 레알은 연장도 치뤘기에 일정에 대한 부담이 크다.

레알의 승리를 본다. 다소 떨어졌던 분위기와 경기력이 모두 올라왔는데 숙명의 라이벌인 아틀레티코를 제치며 코파델레이 준결승에 올라선 기세도 좋다. 주중에 풀타임을 뛴 벤제마를 비롯해 주축 선수들도 홈 연전이기에 정상적으로 플레잉타임을 가져갈 것이고 비니시우스와 로드리, 발베르데가 소시에다드의 최종수비를 경기 내내 흔들 수 있다. 레알이 승리하고 소시에다드와의 격차를 벌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