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케이비에 패하고 홈으로 돌아왔다.

우리카드는 3연승에 성공하며 3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케이비 상대로 한 세트를 따냈지만 승점을 획득하지 못하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크바이리가 4점차로 뒤지던 3세트에서 맹활약하며 흐름을 바꿨지만 비예나를 막아낼 선수가 없었다. 김준우가 블로킹 6득점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급 경기를 했지만 김정호가 9득점에 그치는등 국내 선수들의 측면 공격이 안 나오고 있다.

우리카드는 풀세트 접전 끝에 오케이를 잡고 3위로 올라섰다. 오케이와 같은 승점이지만 2승을 더 올렸기에 순위를 바꿨다. 최근 3경기에서는 1위부터 3위까지였던 항공과 현캐, 오케이를 모두 제압했기에 최고의 상승세를 탔다. 외인이지만 국내 선수들보다 더 좋은 화이팅을 보이는 아가메즈가 꾸준하고 나경복이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빠졌던 김지한도 돌아왔기에 풀 전력으로 나설 수도 있다.

우리카드의 승리를 본다. 국내 선수 중 가장 타점이 좋은 선수인 나경복이 주춤했던 시기를 지나 다시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고 득점을 올리고 있기에 아웃사이드히터 대결에서 삼성화재를 압도할 수 있다. 또, 나경복이 주춤해도 김지한과 송희채가 뒤를 지원할 원정팀과 달리 홈팀은 이크바이리 외에 15점 이상을 기대할 선수가 없다.

우리카드의 완승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