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1일 프로야구 키움 삼성 분석

■ 삼성

허윤동이 선발투수다. 지난 경기에서 LG를 상대로 5이닝동안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일단 콜업 이후에 볼넷이 많이 줄어든 것이 눈에

띈다. 직구, 슬라이더의 패턴은 그대로지만 구속은 142km로 평소보다 3km

나 빨라졌고, 제구가 된다. 슬라이더가 여전히 장타 허용이 많긴 하지만 직구를

통해서 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기 때문에 직구 구사율을 높이면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키움이 최근 들어서 직구 상대로 컨택율이 상당히 떨

어져 있기 때문에 호투의 가능성은 높다.

■ 키움

애플러가 선발투수다. 지난 경기에서 두산을 상대로 5이닝동안 4실점으로 부

진했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무려 11안타를 허용했고, 삼진은 여전히 적었다.

물론 싱커볼러이기 때문에 땅볼유도만 잘 된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문제는 제구가 잘 되는 공도 장타를 허용할 때가 있다는 것이다. 결국 지

금 구위로 타자들의 뱃 스피드를 이기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좌타자들을

상대로 그런 상황이 더 많이 나온다. 좌타자 상대로 장타 허용이 더 많다. 그리

고 하위타선을 상대로도 피OPS가 높다. 6~9번타자를 상대로 리그에서 가장

피OPS가 높은 투수에 속한다. 상위타선을 넘어가더라도 위험은 계속된다.

■ 베팅 코멘트

삼성의 승리를 예상한다. 허윤동은 이전처럼 카운트를 불리하게 가져가는 상

황이 적고, 두 번째 타순이 돌 때까지는 성적이 좋다. 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

가면 피안타율이 2할 미만으로 유지되기도 한다. 애플러가 현재 싱커, 슬라이

더의 피안타율이 계속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보면 삼성의 업셋 가능성은 충분

하다.

■ 베팅 방향

[승/패] 삼성 승

[핸디캡 / +1.5 기준] 삼성 승

[기준점 / 9.0 기준]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