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 선발은 자레드 슈스터, 필라는 타이 후안워커가 나선다. 슈스터는 1승 2패 5.49의 방어율, 워커는 3승 2패 5.79의 방어율이다.

슈스터는 시애틀 상대로 커리어 첫 승을 올렸다. 팀의 좌완 에이스인 프리드의 부상 공백이 길어지고 있는 애틀랜타가 한 달만에 다시 콜업해 로테이션에 합류시켰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 좌완으로 90마일 중반을 넘나드는 패스트볼을 보유했고 커브도 결정구로 가치가 있다.

워커는 직전 등판에서 컵스 상대로 5.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기에 선발승을 챙기진 못했지만 그래도 분위기를 바꾸기에는 충분한 결과였다. 부진했던 4월을 지나 최근 4경기에서는 2차례 QS를 비롯해 안정감 있는 피칭을 하고 있다. 선발 중에서 가장 다양한 구종 레퍼토리를 보유한 투수기에 강점이 충분하다. 단, 애틀 상대로는 직전 만남에서 8실점하는등 그리 강점을 보이지 못했다.

애틀의 승리를 본다. 선발에서는 워커가 더 안정적인 투수인게 사실이다. 슈스터는 성장하기 위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애틀은 최근 타선의 폭발이 대단하다. 아쿠냐 주니어와 올슨, 알비스를 비롯해 홈런 10개 이상을 기록 중인 타자들이 즐비하기에 타선의 힘에서 상대를 앞설 수 있다.

애틀의 다득점과 필라의 추격 속에 오버 경기다.